[이혜경기자] 지난 6월말 은행권의 스마트폰뱅킹 고객수가 3천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래, 스마트폰뱅킹 고객수 증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다소 완화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3천411만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개시일(2009년12월)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분기말에 비해서는 8.9%(280만명)이 불어났다.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도 중복 집계한 것이다. 다만 증가율은 전분기의 11.5%보다 떨어졌다.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째 하락이다.
3분기중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금액)는 일평균 2천230만건(1조4천192억원)이었다. 전분기에 비해 8.5%(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금액)는 2천224만건(1조 3천7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1.5%) 확대됐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99.7%(96.7%)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에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9월말 현재 이용건수 기준으로 40.7%, 이용금액 기준으로 4.2%를 차지했다(일평균 기준).
한편, 6월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9천347만명을 기록했다. 전분기말 대비 2.0%(183만명) 증가한 것이다(동일인의 복수 은행 가입 중복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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