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2포인트(0.38%) 올라 2059.58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11년 8월 3일 2066.26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6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8월 23일 이후 4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총 13조6천994억원어치 주식을 쇼핑했다.
기관도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이 홀로 78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천192억원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811억원, 비차익거래가 1천38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1%대, 의료정밀이 2%대로 상승했다. 전기전자, 유통업,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 건설업, 의약품, 비금속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중국 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2.82% 뛰었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가 2%대로 상승 마감했다. 신한지주, 롯데쇼핑, SK, LG디스플레이가 1%대로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5천899만주, 거래대금은 4조551억원이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52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352종목이 하락했다. 8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3.77포인트(0.77%) 상승해 537.68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려 1060.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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