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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생중계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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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내년부터 스마트폰 뉴스 생중계 본격 가동할듯

[백나영기자]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뉴스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뉴스 생중계를 위해서는 중계차 등 방송촬영 장비를 갖추고 위성연결을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마트폰 카메라와 빠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S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스마트폰 영상 솔루션 '라이브로(Livero)'를 활용, 스마트폰 뉴스 생중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MBC와 SBS 역시 라이브로를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라이브로는 엠투소프트가 만든 영상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PC, TV 등의 카메라와 고속 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HD 고화질의 양방향 영상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존 스마트폰 연결 방송은 영상통화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다시 촬영하는 수준의 단방향 서비스인 반면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 앱으로 네트워크로 들어오는 사용자의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생중계를 위한 송출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깔기만 하면 별도의 방송장비나 중계차 없이도 양방향 생중계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의 경우 인공위성을 별도로 연결해야 하지만 스마트폰 중계는 기존에 깔려있는 통신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뉴스를 전달할 수 있다.

일반 방송장비보다 다소 화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네트워크 환경이 개선되고 보다 향상된 스마트기기들이 나오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뉴스 중계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KBS다. KBS는 지난 9월 중순에 스페인, 케냐 등 해외 취재 과정에서 시범 방송을 선보였다. 내년부터는 관련 서버를 정식으로 구매해 국내 뉴스에서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MBC는 시범 방송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KBS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방송장비를 모두 챙겨나가려면 기동성이 떨어져 영상 확보가 힘든 경우가 많다"며 "스마트폰 중계 서비스는 서버 비용도 비싸지 않고 장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가격의 부담도 크지 않은 편이며 재난재해, 사고현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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