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70억9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손실액은 4천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손실액은 60센트에서 9센트로 크게 감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e북 리더기 등 단말기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분기 적자는 IT와 물류시설 투자로 많은 비용이 지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북미지역은 31% 늘어난 103억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외 지역은 15% 증가한 67억9천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보면 총매출액 3분의 2를 차지하는 물품판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늘었다. 콘텐츠 판매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 부문 매출액은 9%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타 부문 매출액은 56% 늘었다.
한편, 아마존은 4분기 매출액을 235억~265억 달러, 영업손익을 5억 달러 적자에서 5억 달러 흑자 사이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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