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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중국 이어 동남아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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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입점

[장유미기자] 성주디앤디의 MCM이 싱가포르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 하면서 아시아 시장 석권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MCM은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 175㎡(약 53평)의 크기로 입점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홍콩과 더불어 아시아의 2대 패션도시이자 '전 세계 명품 & 패션 브랜드 도시 순위' 10위 안에 드는 곳이다. 또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 최대의 럭셔리 쇼핑몰로 유명하다.

매장 인테리어는 MCM의 상징인 골드 브레스 플레이트와 싱가포르 해변의 아름다움을 조화시켰다. 또 남성 패션산업이 발달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게 여성 존과 남성 존을 별도로 구성해 남성 라인 및 디자인을 전면 확대하여 보다 차별화한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 매장 매니저는 "오픈한 지 2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예상 매출 대비 120% 이상 기록했다"며 "이제는 편안하게 싱가포르에서 MCM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이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MCM 관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 내 MCM 입점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브랜드 입지와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입점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의 위상과 위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필두로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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