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업체인 SAS가 '데이터 매니지먼트(SAS Data Management)' 솔루션에 하둡 통합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SAS는 데이터 매니지먼트가 기존 솔루션에서 사용하던 메타데이타 관리, 데이터 계보(data lineage), 보안 등의 필수 기능을 데이터를 분산시켜 처리한 뒤 하나로 합치는 기술인 맵리듀스(MapReduce)와 하이브(Hive), 피그(Pig)와 같은 하둡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SAS 발표에 따르면 하둡에 대한 전문 기술이 없는 비즈니스 및 IT 사용자들도 기존에 보유한 SAS 스킬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됐다.
하둡이 제공하는 분산파일시스템(HDFS)과 맵리듀스 기능은 비정형데이터에 위치값을 부여해 정형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SAS는 솔루션에 하둡 통합 환경을 지원해 일반 이용자들도 손쉽게 비정형데이터에 접근하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도 하둡을 통해 핵심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탐색 프로세싱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역할기반(role-based) 인터페이스와 통합데이터 관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SAS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발표한 'SAS 페더레이션 서버(SAS FederationServer)'는 실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해 가상의 비즈니스뷰를 간편하게 생성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여러 부서의 정보나 데이터 소스 등을 통합해 작업할 때 'SAS 페더레이션 서버'를 통하면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복제하거나 변환하지 않고도 즉시 원하는 형태로 처리할 수 있다.
SAS 짐 데이비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회장)는 "SAS 데이터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직접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IT에 가중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며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에서 신속하게 가치를 도출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면 그만큼 IT 인력은 그들의 고유한 스킬을 요하는 본연의 프로젝트 임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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