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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착한 가격'으로 직장인 점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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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 줄이고 메뉴 구성 '풍성'…"런치 이용 고객 20% 증가"

[장유미기자]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착한 가격' 런치 메뉴를 도입해 찌개나 제육볶음 등 한식 메뉴가 주를 이루던 직장인 점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기존 메뉴보다 저렴한 1만원 초중반의 가격으로 런치 메뉴를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또 이 가격으로 식전 스프와 식후 커피까지 제공하는 런치 세트 메뉴도 속속 등장해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낮아지면서 점심에도 파스타와 피자를 찾는 직장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업체들은 소셜커머스와 제휴해 깜짝 할인을 진행하거나 제휴 카드 이용 시 더 높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침체된 외식업계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스미스는 지난달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1만원 초·중반대의 '착한 가격'으로 구성한 '슈퍼 스미스 메뉴(Super Smith Menu)' 6종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토마토 올리오, 치즈 알프레도, 크레이지 핫 홍합 파스타, 치킨 리조또, 치킨 스테이크, 허브 폭 스테이크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블랙스미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슈퍼스미스 메뉴와 스프, 음료를 함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슈퍼 런치 세트'도 선보였다. 이 런치 세트는 슈퍼 스미스 메뉴에 콘스프와 소다 또는 커피가 함께 구성된 세트메뉴로, 9천900원, 1만3천900원, 1만5천900원 등 3가지 가격대로 구성됐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매일 12시부터 5시까지 풀코스 런치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9천900원으로 풀 코스 런치 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맛은 배가된 건강 메뉴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뉴는 브리또 요리인 '그릴드 치킨랩', 멕시칸 스타일의 '산타페 샐러드', 크림 소스의 페투치니 '왈할라파스타' 등 총 3가지다.

이 외에도 이곳은 소셜커머스 및 다양한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여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1만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메이징 런치(Amazing Lunch)' 세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어메이징 런치는 밸류 세트(Value Set)와 스테이크 세트(Steak Set)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스프와 메인 메뉴, 에이드, 커피까지 풀코스로 제공된다.

최대 61% 할인된 9천9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통신사나 제휴 할인까지 적용할 수 있어 최소 7천원대의 가격으로 후식까지 즐길 수 있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슈퍼 스미스 메뉴 출시 이후 점심 시간에 방문하는 직장인 고객의 매출이 20% 정도 증가했다"며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풍성한 점심을 즐기려는 실속파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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