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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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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가전,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등 선보여

[민혜정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친환경 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서 고효율 가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약 270m²규모로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시스템에어컨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을 전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공조기기, 공조기기로 바닥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공조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실외기를 이용해 바닥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에코히팅시스템(EHS)과, 프리미엄 가전 9000 시리즈를 함께 사용하는 그린홈 전시존을 공개했다.

또 삼성은 에너지효율 1등급 푸드쇼케이스 FS9000, 건조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스피드 드라이를 채용한 버블샷3 W9000, 기존대비 연간소비전력량을 58% 줄인 스마트에어컨 Q9000, 초고효율 LED 조명, 에너지 절감의 핵심기술인 디지털 인버터 기술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사용을 최적으로 컨트롤 해주는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젠시스2.0(Zensys)으로 외부 환경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롤 시스템 기술력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약 270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 고효율 냉난방 종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를 에너지 생성, 에너지 활용, 에너지 관리 3가지 콘셉트로 구성해 학교, 빌딩 등 건물에서의 에너지 흐름을 보여준다.

'에너지생성존'에서는 버려지는 폐열의 80%를 재활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터보히트펌프'와 지열을 활용한 '멀티브이 지오 4'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터보히트펌프는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설비성능 인증,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이다.

'에너지활용존'에서는 최대용량 20마력의 전 모델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와 가스냉난방기기 '가스히트펌프(GHP)슈퍼'를 선보인다. 고효율 제품으로 시공된 학교와 사무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너지관리존'에서는 LG전자의 에너지 중앙제어 시스템을 볼 수 있다. '토탈 매니지먼트 시스템 II'와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의 건물 냉난방 자동 모니터링과 전력 사용량 최적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태양광, LED조명 등 다양한 녹색 에너지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조용철 전무는 "에너지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 정책 등으로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는 고효율의 종합 공조 솔루션을 개발해 녹색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다. 고효율 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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