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트위터가 케이블TV사업자와 손잡고 소셜TV사업을 본격화 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와 제휴를 맺고 11월부터 트위터에서 직접 TV를 볼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미국 1위 케이블사업자를 소셜TV 파트너로 확보함에 따라 관련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트위터 이용자는 앞으로 콤캐스트 트위터 하단부에 있는 '보기(See It)' 버튼을 클릭할 경우 트윗된 TV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컴캐스트 계정을 지닌 회원만 영상을 볼 수 있고 비회원은 방송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로버트 컴캐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보기 버튼이 트위터를 인터넷TV 리모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들 것"이라며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번 제휴로 자사 플랫폼에서 TV 방송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소셜TV 역량을 높이고 컴캐스트 광고주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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