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시스코 코리아(대표 정경원)가 세화그룹의 설계 및 R&D, IT 운영을 담당하는 세화E&T에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 서버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구현했다고 7일 밝혔다. 세화그룹에 제공된 UCS는 서버는 엔비디아 가상화용 그래픽카드가 탑재돼 공급된 국내 첫 사례다.
세화E&T는 지난 5월 세화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플랜트 설계 프로세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설계 산출물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시켜 핵심 기술 데이터의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인력 및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와 데스크톱 가상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세화E&T는 시스코의 골드파트너사인 링네트를 협력사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스코 UCS는 가상화에 특화된 서버로 평가받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가상화용 그래픽카드까지 탑재하고 있다.
4개월의 프로젝트 진행과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결과 시스코 UCS는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세화E&T에 안정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스코 UCS는 수천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대규모 환경도 무리없이 지원해 세화E&T의 확장서 요구도 충족시켰다.
세화E&T 조문성 팀장은 "세화그룹은 현재보다 20배 이상 기업 규모가 확장됐을 때에도 데이터센터의 기본 아키텍처 변경 없이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며 디자인과 그래픽 업무에 집중돼 있는 세화E&T의 업무 특성까지도 반영해 줄 수 있는 IT솔루션이 필수적이었다"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까지 탑재한 시스코 UCS를 통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스코 코리아 홍성규 부사장은 "디자인 및 그래픽 업무가 대부분인 건설, 중공업, 제조 분야의 기업들도 성능과 보안 걱정 없이 가상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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