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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수정된 '리니지', 왜 심의물 불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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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달 30일 신청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2개 버전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사전심의물로 인정하지 않고 심의물 불량 판정을 내렸다.

영등위는 "비록 리니지의 게임이 2개 서버로 분리됐지만 엔씨소프트가 제출한 아이디가 리니지 서버의 버전에 구분없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대 캐릭터를 죽일 수 있는 플레이어킬링(PK)을 허용하지 않은 '로엔그린'버전과 PK를 허용하는 '데포로쥬' 버전 등 2개로 사전심의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데포로쥬' 버젼 게임에서 상대방을 PK시킨 악한 성향의 캐릭터가 PK를 당할 경우 아이템 중 일부를 소멸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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