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입는 컴퓨터'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 시계라 불리는 '갤럭시기어'를 선보이면서 이른바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CT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의 가능성과 향후 전망은 어떨까?
아이뉴스24가 오는 25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개최하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DCC)2013 콘퍼런스에서는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웨어러블 컴퓨터와 함께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사물인터넷'의 미래도 함께 그려볼 수 있다.
DCC 2013에서는 웨어러블컴퓨터와 사물인터넷을 별도의 섹션으로 나눠서 마련했다. 오후시간의 트랙2에서는 LG디스플레이, 인텔코리아, SK텔레콤, 오비고, 소셜컴퓨팅연구소, 메타트렌디미디어의 주요 인사들이 연달아 강연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 윤종서 팀장은 현재와 미래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강연한다. 윤 팀장은 "모바일기기에서 벌어졌던 OS 주도권 경쟁은 대물량, 지능형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TV, 스마트 시계, 자동차, 가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웨어러블 시장에 대해 다양한 컴퓨티 기기를 신체에 착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는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과 의류의 전통적 기능에서 확장돼 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인터랙티브 의류 기술, 한정된 인간의 신체 능력을 보완, 강화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김용수 상무는 '웨어러블 컴퓨팅과 증강현실의 미래'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스마트 시계와 구글 글래스 등의 웨어러블컴퓨팅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 서보광 사업개발팀장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ICT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한다. 그는 ICT의 발전을 통해 과거 치료 중심의 헬스케어 영역이 개인 맞춤형 일상관리로 확장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서 팀장은 "모바일 기기들이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시대가 되면서 사용되는 모든 단말기들이 의료서비스를 위한 수치들을 수집, 일상의 모든 활동을 정량화, 수치화하고 분석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실제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 추진현황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이다.
메타트렌드미디어그룹 유인오 대표도 현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우리 삶 속에 활용될 지를 예측하는 '넥스트 스마트 디바이스 측면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망'이라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관련해서는 오비고 송병수 개발그룹장이 '웹 기반 차량 유무선 통신 접목기술의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며 소셜컴퓨팅연구서 한상기 대표도 'IOT산업의 특성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의 미래를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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