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오늘 팔로알토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아이폰 새 모델 출시에 맞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입문했다.
팀 쿡은 2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아이폰 새 모델 출시 소감을 올렸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쿡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애플 스토어를 방문한 짤막한 소감을 올렸다.
애플 선장답게 쿡이 남긴 소감은 격정적이었다. "수 많은 고객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서 있는 걸 보면서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 지 깨우치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팀 쿡의 계정에는 팔로알토 애플 매장 방문 소감 하나만 올라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쿡의 트위터 계정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순식간에 팔로워 수 12만명을 넘어선 것. 반면 팔로잉하는 사람은 11명에 불과하다. 그 중엔 스티브 잡스 미망인인 로렌스 잡스 여사와 에디 큐 애플 부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
팀 쿡은 또 '세계는 평평하다'는 책으로 유명한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도 팔로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팀 쿡은 모교인 오번대학 학보사와 듀크대학 농구팀도 팔로잉했다. 팀 툭은 오번대학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듀크대학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쿡은 트위터 프로필에도 "애플 CEO, 오번대학 풋볼과 듀크대학 농구팀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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