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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재도약 위한 '내실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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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생존 키워드를 찾아라] 조직문화 혁신과 소통 강화가 해법

[김관용기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을 진행하면서 삼성SDS는 내부적으로도 조직문화 혁신과 소통 활동을 강화하며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ICT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7월부터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글로벌 혁신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SDS 혁신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외국어 향상 능력을 위해 영어 실무 회화 능력 테스트인 '오픽(OPIC)' 등급 획득을 권고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조직개편 후 내실다지기 본격화

삼성SDS는 스마트매뉴팩처링&타운(SMT) 사업부와 ICT아웃소싱(ICTO) 사업부를 새롭게 만들면서 기존 공공 및 금융 사업부 인력들을 신설 조직에 흡수시켰다. 일부 인력들은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관련 사업부로 이동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기존 공공 및 금융 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개편 이전부터 꾸준한 면담을 진행하면서 부서 재배치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면담을 통해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제시하면서 임직원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 줬다.

특히 삼성SDS는 조직개편 이전부터 회사 차원에서 기업 비전을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맞춤형 직무교육을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시켰다.

실제로 고순동 삼성SDS 대표는 'ICSP 스토리'를 통해 직원들에게 일찌감치 사업 재편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ICSP 스토리는 CEO와 임직원간의 양방향 소통의 자리로 고순동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매월 1회 이상 직접 전국의 사업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시락 대화, 볼링 동호회와 함께하는 볼링 게임 진행 등 상황에 따라 형식은 다양하게 진행된다.

삼성SDS 측은 "ICSP 스토리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기적인 회사 비전을 전달하는 등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에는 미주 법인을 방문해 ICSP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직원과의 소통을 해외 현지법인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SDS는 ICSP 스토리 내용을 사내 방송과 영상 팝업 및 사내 온라인 매체에 게시해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지난 8월부터 월 2회씩 글로벌 거점에 있는 해외 임직원들에게 영문 뉴스레터를 발송해 본사와 해외 사업장 간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CEO 경영 메시지와 주요 사업 전략, 본사 및 거점 소식, 업무가이드, 글로벌 문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가동

삼성SDS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연수와 어학교육, 리더십 배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삼성SDS는 지난 7월 글로벌 혁신 리더 양성을 위한 임직원 대상 SDS 혁신학교를 설립했다.

SDS 혁신학교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공간(Dynamic & Energetic Space)'을 컨셉으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현장형 워크샵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과하는 학생들은 팀별로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임원과 직원들은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사안에 대해 끝장토론을 펼치며 자신의 주장을 피력한다.

또한 삼성SDS는 업무 재교육과 직무연수 등으로 해외 사업 전문 인력으로 키우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제조IT 시장과 중동지역 사회인프라 융복합 사업 분야 관련 인력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력난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비해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SDS는 임직원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오픽(OPIC) 등급 상향을 권고하고 있다. 오픽은 미국 LTI의 실무 회화 능력 테스트로 삼성SDS는 임직원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 멀티캠퍼스에 새벽반과 저녁 교육반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반도 개설해 평일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별도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 측은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 이후 회사는 임직원들에 대한 재교육과 직무연수, 어학교육 등으로 업무 적응을 적극 돕고 있다"며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글로벌 ICT 업종에서 존경받는 혁신회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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