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9일 유무선 연동 메신저 '마이피플'의 대화 및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선 메신저 내 사진공유가 활발한 점을 고려해 '빠른 사진 전송' 기능을 추가했다. 빠른 사진 전송 화면에 첨부 가능한 모든 이미지들이 나열되도록 해 사진첩이나 파일함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그룹 대화방에 '모아보기' 기능을 탑재, 대화방 별로 주고 받은 사진과 파일 목록만을 시간 순으로 정렬해서 보여준다. 업무상 주고받은 주요 파일이나 사진을 찾기 위해 과거 대화 목록 전체를 살펴봐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5초 메시지', '5초 사진'은 마이 피플만의 특화된 기능이다. 1초·3초·5초·10초 단위로 시간 설정을 해두면 해당 시간이 지난 후에는 발신된 메시지가 삭제되 기록에 남지 않는다. 꼭 전하고 싶지만 멀리 퍼질까 불안했던 비밀 대화나 사진을 공유하며 스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다음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중 메시지 도착 알림으로 방해를 받지 않도록 '마이볼' 팝업 기능을 도입했다. '마이볼' 팝업은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화면 중앙에 뜨는 기존 팝업과 달리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이 담긴 동그란 공 모양의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노출되도록 했다. 마이볼 아이콘 위치는 이용자가 변경할 수 있으며 화면 상에서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그룹 대화방 알림을 꺼 놓아도 특정 키워드가 들어간 메시지를 수신할 경우에는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선택 기능, 그룹 대화방의 여러 대화 상대 중 특정인의 메시지만 모아보는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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