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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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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1개 도서관, 1만5천여명 참가

[이부연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5일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윤희윤)와 함께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의 인문학을 스스로 배우는 습관을 기르고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방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지역주민, 청소년, 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1만5천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지역의 인문학자를 포함, 강사 40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 인문학 개발과 발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는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인문학 열기를 지방으로 확산하여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좁히고,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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