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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합DRM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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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검증 문제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던 ‘SK텔레콤 통합DRM(디지털저작권관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DRM이란 암호기술을 이용해서 콘텐츠의 불법복제와 유통을 막을 수 있는 기술.

SK텔레콤의 경우 현재 전자책과 벨소리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만 DRM 솔루션을 적용해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CDMA―2000 1x 및 EV―DO, 무선랜, 블루투스 등 모든 유·무선망을 통해 전송되는 휴대폰·PDA용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유통을 막게 된다. 국내 통신사업자로선 처음있는 일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1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중 한 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그 기업과 가격 및 개발범위, 개발 일정 등을 협의해서 11월 중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는 인터넷음악방송 등 실시간으로 서비스가 이뤄지는 라이브 스트리밍에까지 DRM을 적용하지는 않을 계획이며, 구축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내년 초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로 진행됐던 무선인터넷 포털 ‘네이트’ 의 벨소리·이미지 콘텐츠용 DRM에 이은 것으로,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동영상 콘텐츠 등 모바일 콘텐츠 전반에 적용하는 것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1차 프로젝트인 '네이트'의 벨소리 콘텐츠용 DRM을 수주한 디지캡 컨소시엄(디지캡, SK C&C)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통합DRM(디지털저작권관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는 그 규모와 상징성 때문에 국내 DRM 솔루션 개발 벤처들에게 주목받아 왔다. 기껏해야 1~2억원에 불과했던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소프트웨어만 최소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 하드웨어까지 합치면 20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콘텐츠 DRM 프로젝트로선 가장 크고, 개발범위도 광범위해서 어떤 솔루션 기업이 선정되느냐에 따라 무선DRM분야의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계기로 인식돼 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메타라이트, 마크애니, 디지캡, 실트로닉테크놀로지, 코어트러스트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디지캡은 SKC&C, 마크애니는 와이더댄닷컴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등 SK 계열사와 함께 참여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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