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연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8월 내수 5천94대, 수출 5천717대 등 총 1만81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7.3% 늘어난 규모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실적을 경신하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1% 증가한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최근 'SM3 333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 SM3가 전월 대비 15.4% 늘어난 2천8대 팔렸다.
SM5는 SM5 TCE의 판매 호조로 2천383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로는 10.0%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6% 늘었다. QM5는 2.0가솔린 모델이 전체 판매의 38%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연초 월 258대에서 지난달 467대까지 판매량이 80% 이상 증가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14.5% 늘어난 5천717대를 판매했다.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수출물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SM5(수출명 래티튜드), SM3 (수출명 플루언스) 등이 중동, 남미, 중국 등에 점점 수출 규모를 늘려가는 추세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19.3% 감소했다.
르노삼성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들어 회사의 안정적인 모습들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면서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SM5 TCE를 비롯해 최근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SM3, QM5등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선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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