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0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러브펀드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갖고, 국내 저소득층 야구 유망주에게 장학금 4천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된 장학금은 기아차와 기아 타이거즈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모금된 금액 중 일부로, 야구 유망주 95명에게 지급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기아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모금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모금된 금액은 올해 ▲전남지역 2개 야구동아리 신설▲3년간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신설된 7개 야구 동아리의 '러브펀드 리그전' 개최 ▲몽골 빈곤가정 아동 야구 동아리 지원 ▲아동복지시설 아동 야구장 초청 등에 사용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4천여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했고,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도 더 큰 사랑을 전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며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야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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