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독일서 'AV 제품' 공세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오디오/비디오(AV) 신제품 공세에 나선다.

올해 IFA에서 삼성이 선보이는 핵심 제품은 사운드바 제품인 '대형 에어트랙 HW-F850'이다. 이 제품은 TV와 연결해 각 단말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의 음질과 음량, 음색 등을 향상시켜주는 제품이다.

이번 대형 에어트랙은 특히 초대형 TV 트랜드에 맞춰 60형 이상 TV에 최적화됐다. 사운드 음량 역시 기존 제품보다 40W 높은 350W의 출력을 제공하며 더욱 커진 서브우퍼 탑재로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이와 더불어특수소재인 카본 나노 튜브(CNT)를 스피커 유닛에 사용해 음질을 향상시켰으며 NFC, 블루투스 등 무선 기능으로 스마트폰과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무선 포터블 오디오 'DA-F60/F61', 홈시어터 'HT-F9750W', 블루레이 플레이어 'BD-F8500'도 선보일 예정이다. 홈시어터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앞서 해외 리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구자익 상무는 "삼성전자의 AV 기술은 이미 업계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IFA 2013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유럽 AV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