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한 시간 여 만에 애플 시가 총액 55억 달러가 허공에 날아가버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애플 주가는 464.02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1시간 9분 뒤인 이날 오전 10시 9분엔 주가가 457.95달러로 떨어졌다.
순식간에 애플의 시가 총액이 55억 달러나 줄어드는 일이 발생한 것.
월가에선 애플 주가의 갑작스런 하락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것은 배당락 때문이란 설명이다. 배당락이란 배당기준일이 경과하여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당 3.05달러 배당권리가 있는 주식을 매입했던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9시30분을 기점으로 배당락(ex-dividend) 상태가 되자 일제히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머니가 전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 후반부들이 다시 회복되면서 전날보다 3.97달러(0.85%) 하락한 461.01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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