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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스팸메일 전분기 대비 1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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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메일 이전 분기 대비 40.25% 늘어나

[김국배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2분기 온라인결제와 전자팩스, 주식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메일을 가장한 스팸메일이 증가했다면 주의를 당부했다.

지란지교소프트가 국내 200여 개 회사의 이메일 데이터를 분석한 '2013년 2분기 스팸메일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집계된 전체 메일은 총 24억6천750만8천395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10.27% 증가했고 이 중 스팸메일은 15억7천1만6천799건으로 약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싱메일은 총 8천26만7천202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40.25%로 크게 증가했다. 성인, 금융(대출), 홍보 유형의 스팸메일도 전분기에 비해 각각 10.11%, 3.98%, 22.53%씩 늘어났으며 바이러스 메일 역시 10.16% 늘었다.

이밖에 이번 2분기에는 특정 회사에 대한 거짓정보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도록 유도하는 사기성 스팸 메일도 새롭게 등장했다.

지란지교소프트 메일보안사업부 고필주 부장은 "비즈니스 메일로 위장한 다양한 형태의 스팸메일이 등장하는 만큼 실제 메일 사용 빈도가 높은 직장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경우 열람하지 않도록 하고 OS 및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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