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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모토로라, 합작폰 '모토X' 마침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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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대 통신사, 이달 말 판매…16GB 2년 약정시 199달러

[원은영기자] 모토로라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최초의 스마트폰 '모토X'를 마침내 공개했다.

이날 IT매체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모토X는 4.7인치 크기의 720p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모토로라의 최신 X8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를 채택했다.

특히 8코어 칩이라 불리는 X8 컴퓨팅 시스템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1.7GHz 듀얼코어 크레이트 CPU, 쿼드코어 아드레노 320 GPU, 그리고 모토로라만의 자연언어 처리 및 상황 컴퓨팅 프로세서가 내장돼 있다.

또한 모토X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사용자 지정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토X 구매자는 모토로라 웹사이트에서 '모토 메이커'를 통해 단말기의 전면, 후면 색상을 지정할 수 있으며 원하는 문구도 새겨넣을 수 있다.

그 밖에도 24시간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2,200mAh 배터리와 1천만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4G LTE 네트워크, NFC 등을 지원한다.

모토로라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모토X를 생산하며, 이달 말경 미국 5개 메이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US셀룰러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년 약정시 199달러로 책정됐다. 특히 A&T의 경우 내장 메모리 32GB 버전을 249달러에 함께 선보일이며 선택 가능한 색상도 블랙, 화이트 외에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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