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자동차 설계최적화 기업 SFE 인수

[김국배기자] 다쏘시스템이 자동차의 차체 설계를 위한 초기 컨셉 엔지니어링과 성능평가, 최적화 분야 기업인 독일의 SFE GmbH를 인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SFE의 기술을 추가해 '타겟 제로 디펙트' 등 자사의 자동차 및 운송 산업을 위한 인더스트리 솔루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티아(CATIA)와 시뮬리아(SIMULIA)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초기 개념화 단계에서의 엔지니어링과 성능 최적화부터 정교한 차체 설계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SFE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자동차 및 운송 산업의 모든 영역을 관할할 수 있게 됐다"며 "제너럴 모터스(GM), 포르쉐, 피아트, 크라이슬러, 다임러, 포드, BMW, 폭스바겐 등 다수의 SFE 고객들에게는 즉각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에 필요한 제반 절차는 2013년 7월 초에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