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피처폰을 통한 페이스북 앱 월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11년 7월 출시된 '페이스북 포 에브리폰(Facebook For Every Phone)' 앱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뉴스피드를 확인하고 메시지를 전송하며 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게 해준다.
페이스북은 2년전 이스라일계 피처폰 앱 개발업체인 스냅추를 인수한 후 이 앱을 개발했다. 특히 테이터 이용량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점이 특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앱의 주요 사용자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가 국민으로 휴대폰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원하지만 스마트폰을 구입할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사용하는 피처폰 가격은 평균 2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추 창업자이자 페이스북 성장매니저인 랜 마카비는 "페이스북의 미션은 세계를 좀더 개방시키고 연결시키는데 있다"면서 "페이스북 포 에브리폰 앱은 휴대전화의 종류와 상관없이 전세계 람들과 그들의 관심사를 연결시켜 준다"고 말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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