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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용 터치패널 출하량 전년比 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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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분기보다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성장기조 유지

[박웅서기자] 지난 1분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급성장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못하지만 큰 곡선으로 봤을 때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태블릿PC용 정전용량 터치패널 출하량은 4천520만대를 기록했다.

이번 출하량은 직전 분기인 2012년 4분기 5천211만대보다는 13.3%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111.9%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 태블릿PC 터치패널 출하량은 이번 출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천133만대에 불과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2010년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IT산업 전면에 등장한 태블릿PC는 최근 몇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터치패널 산업이 큰 수혜를 입고 있다"며 "태블릿 PC 시장에 참여하는 업체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고 제품 사이즈와 기능이 다양해지고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1분기는 약 1천445만 평방미터(㎡)로 지난 2012년 1분기보다 73.1% 성장했다. 또 금액 기준으로는 1분기 12억2천100만달러를 기록, 같은 기간 47.5% 성장했다.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면적은 14.4% 줄었고 금액 또한 18.5% 하락했다.

화면 크기별로는 7인치 터치패널이 31.0%로 가장 많이 출하됐다. 7인치 터치패널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4분기 때가 처음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18.4%에서 매분기 빠르게 출하량이 늘면서 전체 태블릿PC용 정전용량 터치패널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7인치 외에는 순서대로 7.9인치가 26.9%, 10.1인치가 18.4%, 9.7인치가 16.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7인치를 포함한 이 네 가지 사이즈가 전체의 92.5%를 차지하며 높은 집중도를 보인 것도 주목된다.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확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참여 업체가 많아지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최근 글로벌 업체가 앞다퉈 7인치대 태블릿PC를 150달러 이하에 선보이고 있고 중국 중소 업체들이 100달러 이하의 제품을 내놓고 있어 부품 원가 비중이 높은 터치패널에 대한 가격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며 "현재 7인치대 터치패널의 가격이 15달러선에서 형성될 만큼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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