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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 "갤럭시S4 미니, 외주생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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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마트폰 제품 외주생산 가능성 암시

[박웅서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4 미니 외주생산설을 부인했다.

17일 신종균 사장은 삼성 사장단 회의 후 갤럭시S4 미니 외주생산을 뭍는 기자들의 질문에 "갤럭시S4 미니는 아니다"며 공식 부인했다. 이에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중국 BYD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4 미니' 외주생산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BYD는 삼성전자의 피처폰을 외주생산하며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왕찬푸 BYD 회장은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스마트패드를 포함한 신규 사업을 확대, 휴대폰 부품과 조립 사업의 매출 및 순익을 늘렸다"며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 HTC, 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향후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다만 "갤럭시S4 미니는 아니다"는 말을 연거푸 강조함으로써 다른 스마트폰 제품으로는 외주생산 계획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급형이나 저가형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여전히 단가가 피처폰보다는 높다"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물량 중 40%는 아직 피처폰이기 때문에 외주생산은 피처폰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한편 신 사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세간의 기대치가 높은데 지금 하는 것(성과)도 쉬운 일은 아니다"며 "앞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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