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의 차기 스마트폰 '모토X'가 다음달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더버지는 캐나다 통신사 로저스에서 유출된 동영상을 인용, 구글 모토X가 버튼 조작없이도 음성명령 입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캐나다 지역에선 8월에 공급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소식은 어스드로이드 보도로 알려졌다. 어스드로이드에 따르면 모토X는 음성명령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됐다. 음성명령 시작 버튼을 클릭하거나 구글나우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않고 그냥 "구글나우 오케이"라고 말하면 모토X가 즉각 음성명령에 반응해 구글나우를 실행한다.
애플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개인비서 기능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모토X는 신속하게 자동실행하는 액티브 업데이트 기능을 포함해 업데이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화면에 이를 표시하는 멀티 컬러 알림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기능도 눈에 띈다. 휴대폰을 잡고 두번만 흔들면 촬영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피사체가 화면에 잡혔을 경우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화면을 아무 곳이나 터치해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로저스 통신사는 모토X를 검정색, 흰색 등 2가지 모델로 8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 동영상에는 모토X의 미국이나 아시아 판매일정을 언급하고 있지 않아 이들 지역 출시 일정을 전망하기 힘들다.
다만 이 동영상 정보가 사실이라면 북미 시장이 하나의 울타리라는 점에서 미국 지역도 비슷한 시기에 모토X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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