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IBM이 메인프레임 제품인 '시스템z'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가상화 관리 업체인 이스라엘 가상화 관리 기술 기업 'CSL 인터내셔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한국IBM에 따르면 CSL 인터내셔널은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z 제품군 중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가상화 관리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수많은 상용 서버로 처리하던 작업들을 단일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도록 정리해 인프라 관리가 용이하다록 하며 보안성이 강점이다.
CSL 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CSL-WAVE' 소프트웨어는 직관적인 관리자 화면을 제공해 시스템z의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zVM'과 시스템z 기반 리눅스 환경이 낯선 사용자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기능을 통해 즉시 가상 서버를 생성해 서버가 필요한 자원에 즉시 연결한다.
IBM 시스템z 사업부문 그렉 롯코 부사장은 "기업들은 스마트한 컴퓨팅 환경 구축 요소로 우수한 보안성과 확장성, 경제성, 관리의 효율성 등을 생각한다"며 "IBM 시스템z 기반 리눅스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2013년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가까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IBM은 이번 인수 작업이 올해 3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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