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노키아가 지도 사업 확장을 위해 루미아폰에서만 지원했던 내비 앱 '히어 드라이브플러스'를 다른 회사 윈도폰까지 제공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자체 개발한 길안내 내비게이션 '히어 드라이브플러스' 오프라인 버전을 모든 윈도폰8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노키아 루미아 윈도폰 사용자는 이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회사 단말기의 경우 34.99유로를 사용료로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지도 생태계를 윈도폰 전체로 확대할 수 있어 지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노키아는 그동안 특정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컬 버전인 '히어 드라이브'를 타사 윈도폰에도 제공해왔다. 앞으로 이 제품 사용자도 인앱구매로 글로벌 지도를 구입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이 앱 업데이트를 이번 주말에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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