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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사의 표명에 재계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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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최종 결정 아니다"…박용만 회장 등 차기 하마평

[정기수기자] 손경식(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회장단에 사의를 표명하자, 재계가 "손 회장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CJ그룹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더 이상 대한상의 회장의 업무를 맡을 수 없게 돼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최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탈세 및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구속되면서 'CJ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손 회장이 사의 표명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며 "손 회장이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의 만류로 사퇴 문제에 대해 시간을 갖고 최종 의사를 표명키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 회장의 사퇴 의지가 강한 만큼, 조만간 공식적인 사의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손 회장이 물러날 경우 회장단은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고 후임 회장 선출을 논의해야 한다. 하지만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까지 통상 한 두달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이동근 상근 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의 대한상의 임기는 오는 2015년 4월까지다. 차기 후보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박 회장은 현재 서울상의 비상근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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