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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성공단 재가동 첫 발…의미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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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재가동 차질 없도록 남북당국 만전 기해야"

[윤미숙기자] 여야는 7일 남북이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보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합의는 남과 북 양측의 개성공단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의지와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한데 모아졌기에 채택될 수 있었던 것으로, 새누리당은 어렵게 이뤄진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해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오는 10일부터 남측 기업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설비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하고 완제품 및 원부자재를 반출할 수 있도록 합의한 만큼 이제 우리 정부와 북한은 합의 내용과 절차에 따라 향후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비 점검과 물자 반출 등을 위해 개성공단에 출입하는 남측 인원 및 차량들의 통행·통신, 남측 인원들의 안전한 복귀 및 신변 안전 보장도 합의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또 "합의가 지속적으로 유효하기 위해서는 10일 열기로 합의한 후속 회담의 내용과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는 다름 아닌 북한의 개성공단 기업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공단폐쇄 등 재발 방지에 대한 합의가 바탕이 되어 정치적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려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제라도 개성공단과 남북관계 정상화의 첫발을 뗀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오늘 합의로 악화일로를 치닫던 남북관계를 반전시킬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남북 당국은 이번 대화를 통해 갈라서기는 쉽지만 다시 만나기는 너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며 "주먹을 펴야 악수를 할 수 있다. '비온 뒤 땅이 단단해 진다'는 속담처럼 남북 당국이 상호비방을 자제하고 다양한 대화채널을 복원해 더 큰 진전과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천해 온 민주당은 이번 합의를 환영하고 이번 대화와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대화와 교류를 더욱 넓혀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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