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HP가 '라텍스'와 '사이텍스' 브랜드를 앞세워 산업용 프린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HP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HP 월드 투어'에서 대형 프린터 제품군 ‘HP 라텍스 3000 프린터'와 '사이텍스 FB 10000 프레스'를 출시했다.
HP 라텍스 3000 프린터는 높은 인쇄 품질과 생산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특징이다.
라텍스는 물을 기반으로 하는 프린팅 기술이다. HP 라텍스 옵티마이저를 통해 열 민감 표면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미디어 다양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잉크 솔루션은 기존의 HP 라텍스 솔루션에 비해 낮은 온도에서도 잉크가 잘 굳어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일관된 품질의 이미지 생산을 보장한다.
3세대 HP 881 라텍스 잉크는 강력한 스크래치 저항력을 제공해 소매상 전시, 옥외광고, 차량 그래픽, 인테리어 장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용성이 높다.
생산 용량도 높다. 실내에서는 시간당 77㎡, 실외에서는 시간당 120㎡의 인쇄가 가능하다.
HP는 빠르게 성장하는 라텍스 프린팅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과 함께 HP라텍스 서브 브랜드를 선보였다. 라텍스 소모품을 사용하는 HP 디자인젯(HP DesignJet), HP 사이텍스(HP Scitex) 제품들이 모두 HP 라텍스 서브 브랜드로 통합된다.
HP는 사이텍스 FB 10000 프레스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6가지 색상의 HDR(High Dynamic Range) 프린팅 시스템을 갖춰 명확한 색상과 정밀한 톤을 재현해낸다. 시간 당 626㎡까지 인쇄가 가능하며, 2시 간 내에 B1사이즈 1천장을 생산한다. 다이렉트 보드 인쇄도 지원하기 때문에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그래픽 솔루션 비즈니스 사업부 기도 반 프라그 부사장은 "HP는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의 상용화에 이어 사이텍스 신제품과 라텍스 브랜드를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그래픽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HP는 새로운 디지털 프린팅 플랫폼을 공급해 고객들이 고부가가치의 인쇄물을 생산하고, 수익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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