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NHN의 웹보드 게임 규제 리스크가 재부각됐다고 진단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웹보드 게임 사행화 방지를 위한 게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다며 문체부의 시행령이 개정되면, NHN, CJ E&M,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등의웹보드 게임 매출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의 2012년과 2013년 웹보드 게임 매출 추정치는 각각 3천90억원, 2천870억원으로, 이는 전체 연결 매출액의 각각 12.9%, 9.6%를 차지한다며 웹보드 게임 매출의 영업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개정된 시행령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4년에 NHN의 웹보드 게임 매출이 50% 감소할 경우 순이익은 약 11% 줄어들 것"이라며 "NHN은 이러한 게임 관련 리스크가 전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분할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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