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이 특종 보도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NSA와 FBI가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인터넷 기업들의 중앙 서버에 직접 접속해 오디오, 동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사진, e메일, 문서 같은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는 겁니다. 그것도 2007년부터 6년 동안이나 계속해 왔다고 합니다.
이번 사찰 활동은 2001년 9. 11 사태 이후 제정된 애국법에 기반해 이뤄졌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 기관들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요구했는지를 잘 정리해주고 있네요.
구글은 프리즘 프로젝트에 협조한 적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매년 발표하는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를 살펴보면 법원이나 정부 기관의 요청에 따라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그 부분을 짚어줬네요. 명예훼손, 보안 관련 정보를 많이 넘겼다고 나와 았습니다.
NSA를 비롯한 정보기관들이 원한 정보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이 부분은 올싱스디지털이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화 정보 같은 경우 양 당사자의 전화번호와 언제 통화했는지, 얼마나 통화했는지 같은 정보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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