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3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출하량이 급증함에 따라 터치패널업체의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태블릿PC 모델의 재고조정을 마무리하고,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오는 3분기에만 총 1천만대 이상의 부품을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업체의 실적도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3분기부터는 판가 인하율 둔화와 원재료비 감소 영향으로 터치패널업체들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됐던 전분기 대비 10% 수준의 터치패널 판가 인하율이 3분기부터는 5~7%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터치패널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최선호주로 에스맥, 일진디스플레이, 태양기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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