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피처폰을 넘을 것으로 예고됐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9억5천880만대를 기록해 지난 2012년(7억2천250만대) 대비 3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체 휴대폰 중 52.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피처폰 출하량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발 도상국가와 신흥시장에서 모바일 데이터 및 휴대폰 컴퓨팅 시장이 열리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IDC는 지난 2010년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43%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스마트폰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ASP)도 2011년 443달러, 2012년 407달러에서 2013년에는 372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7년에는 309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이유로 공급업체들은 저가 스마트폰 수요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핸드셋 OEM업체를 통한 생산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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