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12월 결산 코스닥상장사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개별/별도 기준 보고서 제출대상 901개사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5조38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999억원으로 26.13% 줄었고, 순이익은 1조1106억원을 내 22.92% 감소했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술성장기업부의 경우 매출은 늘어났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우량/벤처/기술성장/중견기업 등 전 영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IT업종의 경우, IT업계의 전반적 부진 지속으로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 및 IT 하드웨어를 포함한 모든 IT업종에서 매출액은 소폭 증가(4.28%↑)하고 순이익은 큰 폭의 감소(31.85%↓)를 보였다.
분석대상기업 901사중 70.14%인 632사가 흑자를 냈고, 269사(29.86%)가 적자였다.
금융업을 제외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작년말 75.69%보다 높아진 78.74%로 집계됐다.
한편, 연결 기준 보고서 제출 대상 615개사 실적도 매출액은 약간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 흐름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736% 늘어난 26조9834억원, 영업이익은 17.48% 감소한 1조1286억원, 순이익은 17.81% 줄어든 9222억원을 기록했다.
소속부별로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모든 소속부가 증가세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우량/ 벤처는 감소세였고, 기술성장기업부만 호전됐다.
분석대상기업 615사 중 66.02%인 406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209사(33.98%)가 적자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보고서 제출 기업(금융업 제외)의 부채비율은 작년말 103.60%에서 107.93%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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