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스마트폰 분실·도난 피해를 예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다고 30일 발표했다.
클린통신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모바일 보안 전문솔루션 업체인 쏘몬과 스마트폰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예방 지원 서비스인 '리모트락'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의 웹사이트 (www.handphone.or.kr)를 통해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추가설정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KAIT는 이 서비스를 편리한 앱 방식으로 개편했다. KAIT는 오는 6월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7월부터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제공한다.
이 앱은 분실 및 도난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의 원격잠금 기능을 PC를 통하지 않고서도 다른 스마트폰에서 명령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원격으로 데이터 백업 및 삭제, 위치추적, 카메라 제어를 통한 습득(절도)자의 사진촬영 등의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도 앱을 통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실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저장된 메시지 '가까운 우체통에 넣어주세요'를 띄워줘 습득자가 점유이탈횡령죄 등에 적용되는 등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안내한다.
KAIT 노영규 부회장은 "최근 스마트폰 분실․도난으로 늘어나는 개인 및 기업 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합리적인 통신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단말기자급제의 이용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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