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업체 ‘네네치킨’이 도서출판몰 ‘다산몰’과 손을 잡고 치킨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도서 공급에 나섰다. 이를 위해 다산몰과 네네치킨은 계약을 맺고 새로운 유통 신기원을 쓰는 거보를 내디뎠다.
이제 고객들은 가정에서 최근 베스트셀러나 낙양의 지가를 높인 인기도서들을 무료로 받게되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특히 일선의 가맹점들은 새로운 도서 프랜차이즈 마케팅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 일부 가맹점들은 ‘맛있는 책 무료’ 행사에 동참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내 보이고 있다.
치열해지는 동종업종간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주들은 도서와 치킨이 매치된 신종 마케팅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것.
◆ ‘맛있는 책을 무료로 드립니다’의 가맹점...‘자부심 두배’
네네치킨 고객들은 후라이드 1마리 또는 도서 1권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쿠폰을 모아 치킨 한 마리를 추가로 서비스 받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면 이제는 치킨 말고도 도서라는 문화 상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불어 일선 매장들은 서비스 제공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맛과 문화라는 독특한 이벤트 상품도 갖게 된 것이다.
네네치킨과 다산몰은 매월 인기 도서를 선정해 월별 추천도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먹거리와 문화의 독특한 만남은 제품이나 매장의 이미지를 높여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서점사업이 붕괴로 인한 출판사 유통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네네치킨’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치킨 업계 뿐만 아니라 도서 시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경쟁 업체 차별화...문화+먹거리 창조 ’
‘다산몰’과 ‘네네치킨’의 전략적 제휴사업은 고객의 선택범위를 확대해주는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이다.이러한 사업 제휴의 배경에는 네네치킨 현철호 대표의 적극적인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네치킨 현철호 대표는 “이번 제휴가 고객의 서비스 선택을 강화시키고 출판사 유통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와 치킨의 만남을 통해 치킨 시장의 신선한 마케팅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네네치킨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를 공급하며 서점 시장의 부흥과 고객 만족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네치킨은 지난 1999년 1호점을 개장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기록, 현재 전국의 100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최근 치킨업계 최초로 ‘흑임자치킨’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레몬소스가 가미된 흑임자소스가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좋은 책의 발견-다산몰 CBC뉴스 유수환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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