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28일 향후 당정관계를 '항시 당정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당정관계를 당정협의 차원이 아니고 항시 당정체제로 바꾸기로 했다"며 "정부와 함께 정책, 예산 등 모든 부분에 대해 항상 협의를 해서 당정이 언제나 함께 움직이는 항시 당정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향후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박근혜정부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정책과 예산, 주요 현안에 대해 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도 읽힌다.
새누리당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6개 정조위원회 체제가 완성되면 각 정조위원장과 해당 상임위 간사들이 정부와 항시 협의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통상임금, 임금 피크제, 파트타임, 잡 쉐어링, 정년연장 등 노동현안에 대해 본격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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