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홈플러스는 창립기념일인 15일 도성환 사장이 새 CEO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창립 14년만의 첫 사령탑 교체다.
도 신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같은 회사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지냈고 재무·점포운영·물류·마케팅 임원을 역임하며 창립 초기부터 홈플러스 성공 신화를 주도해왔다.
지난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초대 대표를 지내며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적자 회사를 인수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
지난 2011년 8월부터는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CEO로 테스코 말레이시아 경영을 맡아왔다.
도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과 고객, 협력회사, 사회 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과 고객이 바라는 Happiness ▲함께 더 좋은 것을 만들어가는 Harmony ▲인간을 존중하는 Humanism ▲새로운 미래에 대한 Hope 등 4H가 조화된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 사장은 취임 후 행복한 성장을 위해 사람중심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안착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성환 사장은 "앞으로도 끊임 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과 임직원,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