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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1Q 매출 1천470억원 '피파2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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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매출 431억원에 그쳐 "피파온라인2 공백 현실화"

[허준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서비스 중단된 피파온라인2 매출 공백이 현실화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에 매출 1471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 22%, 28% 감소한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국내 매출 감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에 국내에서 43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1분기에 국내에서 약 809억원을 벌었는데 불과 1년만에 절반 수준의 매출로 급감했다.

이는 서비스 중단된 피파온라인2의 영향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공동개발사인 EA와 피파온라인2 재계약에 실패, 지난 3월31일부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회사 측은 "피파온라인2 종료에 따른 매출 공백이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해외매출은 여전히 견고하다. 일본 게임온 매출 약세에도 중국 춘절 효과로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극대화돼 1천억원이 넘는 해외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며 국내 매출 확대에 나선다. 해외에서도 일본을 중심으로 서비스 게임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 적진점령(AOS)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에이지오브스톰, 코어마스터즈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블레스, 바이퍼써클 등의 신작게임 비공개 테스트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아키에이지와 크리티카의 일본 서비스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S4리그의 남미 서비스도 시작해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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