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24 재보선, 朴정부에 '옐로 카드' 꺼내야"

[윤미숙기자] 민주통합당은 4.24 재보선 사전투표 첫 날인 19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시작에 앞서 '19(금), 20(토) 사전투표 꼭!'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오늘내일 사전투표, 사전투표 꼭 하세요"라고 구호를 외쳤다.

회의 테이블에는 '부재자투표소 사전투표 시작. 19~20일 06:00~16:00. 재보선 지역 유권자라면 누구나 가능', '바로 오늘과 내일입니다' 등의 홍보 문구가 붙었다.

문 위원장은 "4.24 재보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따지는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박근혜 정부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 불통 정치, 오만 정치에 '옐로우 카드'를 꺼내 들어야 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내일과 모레 이틀 간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민주당 후보에 희망과 용기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는 선거 당일 개인 사정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이나 미리 투표하고 싶은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부재자투표소 위치는 (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