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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향후 렌즈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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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용 망원줌렌즈 첫 출시

[박웅서기자] 후지필름이 2014년 초까지 미러리스 카메라용 XF렌즈 라인업을 10개로 늘린다. 또 서드파티에서도 칼자이즈가 3개의 X마운트 렌즈를 선보인다.

18일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이후 렌즈 로드맵을 공개했다.

후지필름 렌즈 로드맵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내녀 초까지 총 6개의 XF렌즈를 출시한다. 여기에 독일 렌즈 전문 제조사 칼자이즈가 3개의 렌즈를 연내 출시해 후지필름을 서포트한다.

이에 따라 후지필름은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들은 15mm 울트라 광각 렌즈부터 305mm 초망원 렌즈까지 모두 13개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후지필름은 지난 2012년 2월 단렌즈 3종을 출시한데 이어 11월 줌렌즈 XF18-55mmF2.8-4R LM OIS를 선보였다.

후지필름은 또 올해 초광각 렌즈 XF14mmF2.8R을 선보였으며 이날 로드맵 발표와 더불어 망원줌렌즈 '후지논 XF55-200mmF3.5-4.8 R LM OIS'를 출시했다. 향후 올 하반기에는 XF27mmF2.8 렌즈와 XF23mmF1.4R, XF10-24mmF4 R OIS 등 3종을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초에는 XF56mmF1.2 R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한 XF55-200mmF3.5-4.8 R LM OIS 렌즈는 XF렌즈 시리즈 최초의 망원줌렌즈로 5월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준망원부터 망원까지 넓은 범위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F3.5-4.8의 조리개 값을 지원한다.

특히 후지논 광학기술로 주변부 왜곡을 없애 전체 줌 범위내에서 고해상도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고 두 개의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빠른 AF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배재현팀장은 "후지필름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렌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칼자이즈의 X마운트 렌즈 3개를 함께 발표하게 돼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새로운 렌즈 출시와 함께 X-프로1 및 X-E1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펌웨어는 AF속도가 최대 0.7초 더 빨라지고 현재 출시돼 있는 다른 XF렌즈에서도 보다 향상된 AF속도를 선보인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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