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국내 최초 전국 20호점 개설

[정기수기자] SK미소금융재단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SK그룹은 17일 SK미소금융재단이 부산 사하구 신평동 노인복지회관 건물에 20번째 지점인 사하지점을 개설, 기업 미소금융재단 중 가장 많은 지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SK미소금융재단 부산 사하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축하 떡 컷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신평골목시장상인회장 이병호, 대한노인회 사무국장 최재영,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신헌철, 사하구청장 이경훈, 사하구의회의장 옥영복, 미용사 사하구지회장 신태자)>[출처=SK]

이에 따라 SK미소금융재단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경상, 전라, 제주권 등 전국적으로 확보된 20호점을 통해 대출자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맡는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부산이 대도시인데도 미소금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지역이 여전히 존재해 서민들의 필요가 가장 많은 사하구를 선정, 지점을 설립하게 됐다"며 "사하구청이 미소금융의 취지에 공감, 지점 개설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개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SK미소금융재단은 개점식 후 사하구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장림시장 및 인근 상가, 19일은 괴정시장 및 주변시장을 돌며 미소금융 홍보와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난해 5천호 대출자를 탄생시켰다"며 "이번 부산 사하지점 개설로 기업 재단 중 최다 지점망을 확보한 장점을 적극 살려 서민들의 경제자립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이경훈 사하구청장과 옥영복 사하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종한 미소금융중앙재단 고객지원부장과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사하구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및 지역경제 협의회, 외식업과 이·미용업, 목욕업 등 개인서비스업 협회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