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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묻지마 예약가입' 벌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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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우려, 예약 철회시 불이익 따져봐야

[김현주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출시도 되기 전에 일부 휴대폰 매장 및 온라인 판매점에서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개인정보 유출을 경계해야 하고 예약 철회시 불이익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휴대폰 매장 및 온라인 판매점에서 "누구보다 먼저 갤럭시S4를 손에 쥘 수 있다"는 식의 홍보를 하며 예약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예약 철회가 어렵도록 약간의 보증금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대학 캠퍼스에서는 갤럭시S4 예약가입을 신청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정품 케이스, 필름,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내용의 홍보 현수막도 내걸었다.

이는 이동통신사가 진행하는 공식 예약가입이 아니다. 일부 휴대폰 매장에서 기기변경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전 영업을 하는 것이다. 갤럭시S4는 아직 국내 출시일 및 가격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물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정상적인 단말 구매 및 이동통신 가입을 진행해주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통사 관계자들은 정식 예약가입이 아닌데 보증금을 요구하거나 가입신청서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정상적인 영업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출고가나 요금할인 혜택이 결정되지 않아 기기 변경 시 발생하는 요금 설계가 불가능해 현명한 소비가 어렵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예약 가입신청서 작성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도 우려된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정식 예약가입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일부 판매점에서 비공식으로 자체 진행하는 마케팅으로 보인다"며 "판매 조건이나 혜택 등을 비교할 수 없어 현명한 소비가 어렵고 개인정보 유출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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