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퀀텀코리아(대표 이강욱)가 한화생명보험에 'DXi8500' 기반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보험은 보험 가입 서류와 각종 금융 증빙 서류 등 고객 정보 뿐 아니라 업무 관련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기존 PTL(Physical Tape Library) 스토리지만으로는 백업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일일 백업 가능 데이터양도 20테라바이트(TB)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보험은 기존 시스템과 함께 사용가능 하면서도 효율적인 백업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백업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특히 향후 데이터 증가에 따라 드라이브 수를 쉽게 늘려 대량의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퀀텀의 가상 드라이브 기반 VTL(Virtual Tape Library) 스토리지를 선택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퀀텀의 백업 및 중복제거 시스템인 DXi8500을 도입해 일일 평균 백업 데이터양을 기존 20TB에서 60TB까지 늘릴 수 있었고 일일 백업 소요 시간을 50% 가량 단축시켰으며 백업 작업 장애도 87%나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생명보험은 퀀텀의 DXi8500 솔루션이 제공하는 오픈 스토리지(OST) 기능을 통해 야간 배치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간 내에 백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DXi8500와 함께 제공되는 'DXi DART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업 내 백업과 복제 데이터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관리도 가능해졌다.
한화S&C 금융운영팀 박건휘 매니저는 "퀀텀 DXi8500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매일 총 20시간이 걸리던 백업 시간이 절반 가량으로 줄었고 백업 데이터양은 세 배 증가돼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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