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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마트폰·태블릿에 돌비 적용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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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대표 "지난 2년간 모바일 시장서 돌비코리아 성장 견인"

[백나영기자] "올해 안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 제조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돌비 솔루션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을 주목하고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수익을 창출해내겠다는 전략이다.

돌비는 현재 국내에 스마트기기를 판매하고 있는 전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실제 돌비 솔루션이 적용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LG전자, 팬택의 스마트폰과 에이서의 태블릿 등이 있다.

김재현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소비에 있어 영상과 음향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영화가 주는 감동의 50% 이상은 사운드가 담당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국제오디오공학회(AES)에서는 사람들은 오디오의 품질이 좋아질 경우 비디오의 품질의 향상으로 착각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증가하면서 모바일 사운드의 중요성도 높아졌지만,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기대하는 사운드의 수준은 매우 낮은 상태"라며 "기술의 발전으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에 돌비의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돌비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분야다. 돌비코리아는 2011년 이후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년 꾸준히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왔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돌비는 그동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던 영화나 새롭게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 뿐 아니라 영상, 음성 통화 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 그 영토를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돌비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통신 솔루션 업체 BT와 협력해 전화회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화회의 서비스에 적용된 돌비 보이스 기술은 실제 현실에서 들리는 것처럼 공간 내 특정 지점에서 생성된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지난해 5월에는 영화, 방송용 프로페셔널 레퍼런스 모니터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영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진보를 이루어내는 것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5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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