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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찾은 새누리, "힘 있는 여당 후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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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인지도 안철수와 대결에 "지역 후보 뽑는 선거" 강조

[채송무기자]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들이 4.24 재보선의 핵심 지역인 서울 노원병에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들은 4일 서울 노원병 후보인 허준영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힘 있는 여당 후보' 허준영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황우여 대표부터 "노원구 상계동 지역은 새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력히 추진하는 국민행복 국가의 중심 시험대"라며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건강 교통 문제 등 아직 더 발전을 시켜야 할 지역 현안이 있는데 허준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행복국가를 만드는 지표를 이곳에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힘을 실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지금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고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은 진용 정비를 마쳐 전력을 다해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나라의 문제든 지역의 문제든 책임감 있는 정당이 맡아 끈질기고 신뢰감 있게 추진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여당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상계동은 주민의 8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대표적 서민, 중산층 지역이고 젊은 신 지식인들의 집결지"라며 "이 지역은 새누리당의 새로운 정책 포커스가 될 것이고 생활 정치의 중심이 될 것으로 노원이 대한민국의 안전 특구, 서울 동북부의 변화의 중심이 될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고 했다.

전국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경쟁하는 만큼 새누리당은 노원병 선거에 대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 선거임을 강조하면서 경찰청장과 철도공사 사장을 지낸 허 후보의 이력을 내세웠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노원은 서울 동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중산층과 서민층이 밀집한 지역이어서 대다수의 주민들은 정치 현안보다는 지역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선거는 노원병 주민의 이같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임을 지역 주민들이 다 알고 있다"고 했다.

허 후보 역시 지역의 숙원 사업인 창동 차량 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과 개발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여당의 지원을 촉구하는 것에 공을 들였다.

허 후보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면허 시험장을 이전해 개발하는 것이 이 지역 최대 현안인데 워낙 진척이 안되다 보니 주민들이 공약 자체를 믿지 않으려 하는 상태"라며 "면허 시험장은 경찰 소관이고 창동 차량 기지는 메트로 소관으로 철도공사 사장을 한 저의 경력과 맥을 같이 하므로 이를 조기에 추진해 국민들에게 말로서가 아니라 일로서 하는 정치의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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